고난은 모든 인생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명제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난의 본 모습을 알기도 전에 멀리 달아나고 싶은 마음을 갖는다. “고난은 변장한 축복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고난은 인간을 성장시키는 하나님의 비밀 병기다. 부인하고 싶지만 사람은 고난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인간다운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 책은 누구보다 고난을 멋지게 통과한 저자의 셋째 누님 <명자 누나>를 모티브로 고난을 이야기한다. 명자 누나는 암으로 27년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통증 가운데서도 고난을 뛰어 넘어 타인에 대한 공감과 봉사로 한 평생을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