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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제목[2019-03-20] 김효준 권사 아이티 방문 시리즈 - #4 - Haiti Mission trip log by HJ Kim2020-09-30 21:08
작성자 Level 10

6월 16일 요한복음 21장 15절 - 19절

오늘은 고아원에 점심을 제공 하러 가는 날이다. 장기수 목사님이 우리를 도우러 오셨다가 오늘 출국 하시고 우리는 불고기와 밥 그리고 아이스를 넣어 펀치를 만들고 준비해온 선물들을 가지고 고아원을 갔다. 아이들이 그 좁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게 지내는 것이 고마웠다. 그리고 불고기와 밥 달콤한 펀치를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선물로 다 같이 빨간 티셔츠를 입히고 여러가지를 넣은 선물 꾸러미 하나씩을 주고 그 기뻐하는 모습 게다가 우리 목사님 기타를 들고 그 더위 속에서 얼마나 신나게 노래를 부르게 하고 메시지를 듣는 애들이 아멘 아멘하며 그렇게도 좋아했다. 인생이 사는게 바로 선한 일을 하는게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 실감 하게 되었다. 다 마치고 집에 돌아와 시간이 좀 이른듯 해서 신학생들이나 한번 더 만났으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마침 신학생들이 찾아온 것이다. 선교사님이 약 한 달 전 그들과 만난 적이 있었는데 뜻 밖에 신학생 5명이 그 날 찾아온 것이다. 너무 좋았다. 목사님과 우리 같이 대화를 하는데 그들은 다 지금 막 졸업을 한 분 들이었다. 그 중에 1등 2등 한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노파심에서 물었다. 어떻게 신학을 할 생각을 했는가? 생활이 이렇게 어려운데 만약 목회를 하다가 힘이 들때 조건이 좋은 직장이 생길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때 1등한 분이 분명히 목사는 직업이 아니다. 조금 고조된 어조로 말할때 내가 민망했다. 우리는 별 것도 아니면서 흑인이라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들을 내가 사랑하는 자녀들이라 말씀하시는 것이요 어쩌면 세상에서 멸시 천대받는 자들을 더 귀하게 여기시고 사랑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같이 합심으로 기도하고 저녁 식사를 마치고 헤어졌다. 우리는 너무도 가깝고 다정해지고 확실한 비전을 갖게 되었다. 비전트립을 왔는데 너무도 분명히 그 비전을 우리 앞에 갖다 보여주신 것이다. 먼저 일꾼을 길러 일터로 내어 보내는 것 계속해서 기도하리라. 아이티를 우리 볼티모어 달라고 쟈스미와 락처치의 지미 목사님 그리고 만났던 신학생들 하나님께서 잘 붙잡아 사용하시도록 존, 쟌, 제임스 노빈손, 쏘퍼니, 에브리엘, 재키 등등 특히 원인희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6월 17일 주일 임마누엘교회 김현국 목사님 설교 누가복음 15장 11절에서 32절 잃었던 아들 통역 쟈스미 전도사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주일 예배당에 올 때는 단정하고 멋있게 차리고 와서 진지하게 예배에 임하는 모습들이 보기에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웠다. 본 적도 없고 언어도 통하지 않아도 마음 속에서 다정하게 느껴지는 것이 하나님의 인자하신 마음을 가르쳐 주심이라 생각한다. 찬양은 뜨겁게 들여졌다. 목사님 설교 말씀도 내 교회에서 듣는 것보다 차원이 다르게 더 뜨겁게 마음을 찔렀다. 두 아들 중 어느 아들에 속했나? 나는 분명히 작은 아들이라 생각했는데 어느땐가 집에 있는 큰 아들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죄송했다. 이미 용서 받았다고 마음을 놓고 있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하나님 앞에서는 항상 모자라고 갈급함이 있어야 내 영이 살아 있는 것이다. 가사를 몰라도 아는 멜로디는 뜨겁게 찬양을 하며 은혜 안에서 예배를 마치고 센터에 돌아와 점심을 먹고 다운타운 대통령궁과 국립박물관을 방문했다. 히스토리를 설명듣는데 정말 끔찍하고 비참한 소리를 들었다. 흑인들을 배로 실어다 노예를 삼아 부리는데 조금만 말을 안 들으면 양손과 양발을 벌려서 착고에 채우고 머리에 50파운드 쇠뭉치를 모자처럼 얹어놓고 죽을 때까지 둔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살면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50파운드 같은 어려움이란 말을 한다고 했다. 반면에 마지막 왕은 자식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는데 그가 자기 머리에 쓴 왕관과 왕비의 머리에 쓴 관을 현 싯가 3200만불 짜리를 쓰고 있다 왕이 죽으니 왕비는 그것을 쓰고 도망을 갔다 한다. 그리고도 예배당은 여전히 그들에게 존재했다. 물론 그 예배를 하나님이 안 받으셨기에 프랑스가 패배하고 오늘 현실이 저렇게 처참한 것이다. 하나님이 한많은 아이티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이 든다. 프랑스 속국 중에 가장 먼저 독립한 나라라는 긍지를 가지고 있다 한다. 그래서 자존심도 강하다 한다. 침례 교회측에서 산을 많이 사서 농사 짓는 법도 가르치고 집도 짓게 해서 많은 도움을 준 것을 보았다. 나는 부러운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하나님의 법 안에서 도움을 주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일 것이다. 어려운 사람들의 삶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추수할 것 많은 이곳에 오늘 우리 볼티모어 교회가 꿈을 가지고 일꾼을 길러서 보내는 것이 비전 NO. 1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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