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home > 선교 미션> 선교지 소식

home > 선교 미션> 선교지 소식

선교지 소식

제목[2016-07-13] 수리남 기도편지입니다2020-09-30 20:58
작성자 Level 10

수리남을 사랑하시고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변함없이 기도해주심에 오늘도 감사드리며 그동안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가나안 중학교 소식


국어(화란어)를 가르치던 선생님이 건강 이유로 사임하여, 흑인 여선생이 대신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여호와증인 입니다. 저희 집에 찾아와 기숙사 사감을 하고 싶다고 해서 이것 저것 물어보다 여호와 증인인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두 선생님들(이단)이 나가게 되어 감사하고 기뻐했었는데 또 다른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기도에 깨어있으라는 싸인인줄 알고 날마다 기도합니다.


유 목사님 부부와 저희 부부는 매 주 금요일 기도회를 갖습니다.


학교 청소원, 하이디가 ....


지난 해 10월 분만 후, 팔과 어깨가 심하게 아파 병원에 가서 MRI를 찍어도 아무것도 안 나타났었는데 폐에서 물을 뽑고,옆 목에, 나중에, 튀어나온 작은 혹들을 검사한 결과 암으로 나타나 유 목사님 아내와 제 아내가 여러 번 방문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는 했었지만 처음엔 건성인 것 같았는데, 상태가 나빠짐에 따라 저희를 불러 예배드려 달라고 청하며 또 자기 집 가까이 있는 순복음 교회에 나가면서 믿음도 조금씩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가족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실은 하이디가 오래 전(16년 전) 삐낀싸론에 살았었는데, 그 때 교회에 나오라고 여러 번 권면했었으나 한 번도 오지 않았었고 아이들만 잠시 나왔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온 몸에 암이 전이 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 온 교회에 광고도 하여 열심히 기도하는 반면에 죽음에 대한, 하나님께 가는 준비도 하게 했습니다. 입원 중엔 아주 많은 천사들을 봤다는 간증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가기 바로 2-3일 전이었지요. 그 후로 몸에 달았던 모든 의료 보조 장치를 떼어 달라고 본인이 요청하여 의사가 떼어냈는데 결국 지난 4월 1일, 입원한 지 일주일 만에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평화롭게 갔습니다. 하이디가 두고간 7명의 아이들(막내는 5개월) 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비원: 글렌과 길벗은....


자주, 연락도 없이 결근하며 너무 불성실하여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나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체육 선생님인 아스모레죠는 오래 전에 교회를 나갔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가나안 학교에서 2년 째 일 하고 있는 동안, 그 녀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3-4주 전에 제 아내가 우연히 그 녀와 대화를 나누다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된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건강이 나빠진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2. 가나안 기숙사 소식


지난 2월, 한 명이 더 들어와 10명이 되었습니다. 아뻬띠나에서 온 로이가 지난번 아이들과 같은 문제로, 제대로 먹지못하고 거처하는 곳의 물과 전기문제로 고생하다가 부모로부터 연락이 와서 받아주기로 했습니다.


실업학교를 다니는 죠니와 헤르만을 내년에는 일반중학교로 옮기려고 일반중학 진급시험을 신청했습니다. 7월에 시험보고 합격하면 10월에 일반 중학교 1학년에 다시 들어가게 됩니다.


얼마 전 요외이의 아버지가 기숙사를 방문하여 아들을 만나고 같이 하룻밤을 자고 마을로 돌아갔습니다. 요외이가 막내아들이고 자신은 이미 60중반이며 고기를 잡아 생활하므로 자기가 기숙사비를 다 못내는데 어떻하면 좋겠냐고 물어왔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니 걱정하지말고 낼 수 있는 만큼 만 내라고 하엿더니 위로받고 많이 고마워하며 떠났습니다.. 아들 요외이가 바로 12살에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간 아이로 지금 중학교 3학년 이과반에서 공부하고 있고 기숙사에 오려고 3일동안 배를 타고 온 아이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14살의 퀸시가 품행이 안좋은데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아이들이 그것을 따라하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퀸씨가 변화되도록 그리고 저희가 잘 감당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 아이(헤르만)가 이유 모르게 작년 12월 경에 피부 알러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두주 방학 후 1월 초에 돌아왔는데 안 나은 상태였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진 상태였습니다. 그것도 잠시 2월 경에는 6명의 아이들이 옮게 되어 보건소에 데려가 의사로부터 약을 타 지금까지 복용 중인데 차도는 있으나 아직도 여러명의 아이들이 긁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요싸야는 가장 성실하며 공부 시간이 끝나면 다른 아이들 축구하는 시간에 방에 들어 가 기도하는 아이입니다. 기숙사 들어 온 이후 자주 두통을 호소하며 공부를 열심히 하느라 신경을 많이 쓰고 나면 눈이 충혈되어 보건소에 데려갔더니 고혈압(140/100)입니다. 여러 가지로 설명해주고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기숙사와 학교생활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휴식후 수업에 안 들어가서 교장실에 불려가는가 하면,


데니스(중 4, 마지막 학년, 네 살 때부터 유년 주일학교에 나오기 시작한)는 생일이라 주말에 휴가를 주었더니 월요일 오후까지 안들어와 벌을 주었는데 두주전 주말에 무단으로 기숙사를 나갔다가 월요일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와 두 누나가 함께와서 대화한 후 5일간 귀가조치시켰는데, 월요일에 여자친구와 함께 학교 앞에서 만나는 것을 본 교장이 두 아이가 다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다음날 출석한 아이들을 면담한 교장에 의하면 육체관계를 가졌고 임신한 것 같다고 합니다.


수리남 학교법에 의하면, 임신이 사실이라면 두 아이들 다 퇴교조치하는 것인데 교장이 조금 기다려 보겠다고 합니다. 이제 마지막 한 학기가 남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데니스가 성령으로 변화되고 계속 공부할 수 있게 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르흐레이트 와 마인스커 두 자매가.....


네델란드 개혁교회(Herform)에서 지원하는, 다른 인디언 마을에 있는, 한 교회에 자원 봉사자로 온 두 자매들입니다. 3개월 정도 머무는데 기숙사에 일주일에 한 번씩 공부시간에 와서 아이들 공부를 돕기로 하였습니다. 기숙사 학생들 모두가 언어에 약하므로 주로 화란어를 돕게됩니다. 이런 자원 봉사자들이 더 생겨나길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기숙사를 운영해 나가면서 저희가 처리하기 힘들 경우가 있기에 더욱 사감이 필요합니다. 좋은 사감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경제적인 면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 귀한 헌금-로 지금껏 어려움이 없이 감당되어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 단기 선교팀


2011년 부터, 매 년 단기로 와서 사역하는 카나다 팀이 올해는 7/30-8/13 두 주간을 칼거리의 한 교회와 함께 팀을 구성하여 올 것 같습니다.저희는 1년에 한팀 밖에는 받을 형편이 안됩니다 혹시 함께 와서 영어를 가르치고 성경학교를 하시기를 원하는 개인과 교회가 있으시면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교회소식


올해들어 계속 성령과 성령충만에 대해 설교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부족함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교회를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이것때문에도 이곳 사역에 동역자 한 가정이 더 필요합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교회들도 성령충만하여 스스로 복음을 전하고 자립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래전에 삐낀싸론에 살던 웬디가 학교근처에 와서 사는데 몇주전에 심장에 문제가 있어 병원에 실려갔다가 퇴원했지만 온전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또 4월에 있을 세례식을 위해 교인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세례받을 사람들이 모두 주님을 만나고 세례를 받으며 진정한 믿는자의 삶을 살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5일에


수리남에서안 석렬 이 성옥 선교사 드림.


(홈피 http://www.suriname.or.kr)


Ahn, Seok Ryeol & Lee, Sung Ok


(597)8805283


P.O.Box 12312 Paramaribo. Suriname


copyright © 볼티모어교회 All rights reserved

small_c_popup.png

contact Us